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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라면 당연히 도입도 매우 간단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노션(Notion)의 경우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올인원 작업공간’이라 자칭하는 노션을 처음 보면 압도당한다. 기능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 그래서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다.
사실 필자도 몇 번이나 시도해 보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노션을 열심히 고려했지만, 사용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고개를 젓게 되고, 새로운 가능성과 맞닥뜨릴 때마다 생각에 잠겨 “흠!” 소리를 내게 됐으며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발견한 것이 있다. 노션을 사용하는 핵심은 최소한 처음에는 모든 다양한 방법을 무시하고, 스스로에게 도움될 1~2가지 기능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정보를 정리하고 팀(또는 심지어 자기 자신!)이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멋진 새로운 시스템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노션은 이제 반드시 필요한 업무용 도구가 되었다.
따라서 이 가이드의 목적은 무한한 복잡성이 아니라 이 서비스가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노션은 웹뿐 아니라 윈도우 및 맥OS PC와 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 네이티브 앱으로 제공된다. 개인에게는 무료 요금제, 월 4달러의 프로(Pro) 요금제 업그레이드가 있고 부서용으로는 사용자당 월 8달러 옵션이 있다.)
1. 프로젝트와 의제 정리하기
이제 고백할 시간이다. 필자는 인간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작업 관리 프로그램과 전략을 사용해 보았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큰 그림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데 있어서 노션만큼 강력한 기능을 가진 것도 보지 못했다.
일정 또는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요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노션을 구성할 수 있다. 그 자세한 가능성을 알아보자.
트렐로(Trello) 스타일의 칸반(Kanban) 보드는 로드맵 또는 일련의 작업을 시각화한 후 필요에 따라 컬럼 사이에서 항목을 움직이는 훌륭한 수단이다. 트렐로 웹 사이트의 좌측 하단 모서리에 있는 ‘새 페이지’ 옵션을 클릭한 후 표시되는 ‘보드(Board)’를 클릭하면 새로운 빈 노션 보드가 나타난다. 그리고 거기에서 컬럼을 만들고 할 일이나 목록을 카드로 추가한다.
노션의 칸반 보드 보기는 작업, 로드맵, 많은 개별 항목을 추적하고 이동해야 하는 기타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데 좋다. (이미지를 확대하려면 클릭한다.) ⓒ JR RAPHAEL/IDG
컬럼은 일, 주, 분기를 나타낼 수 있으며, 제멋대로 뻗어 나가는 프로젝트의 작업 카테고리가 되거나, 위와 같이 ‘시작되지 않음’, ‘진행 중’, ‘완료됨’ 등 상태 지향적일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카드 안에 텍스트 필드, 팀 연결 할당 드롭다운, 목적에 맞는 체크박스, 파일 첨부를 위한 공간,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타 요소 등 많은 속성을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의 카드 안에서 속성을 생성하면 해당 보드에서 만드는 모든 후속 카드에 그 속성이 같이 나타난다. 공백은 진행하면서 채우면 된다.
노션 보드의 모든 카드에는 손쉬운 데이터 입력을 위한 사용자 정의 가능 필드가 있다. (이미지를 확대하려면 클릭한다.) ⓒ JR RAPHAEL/IDG
특히 노션이 흥미로운 점은 각 카드마다 자체적인 개별 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카드 안에서 완벽한 형식의 목록이나 완전한 문서를 생성한 후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션 내부의 아무 콘텐츠나 다른 것과 손쉽게 연결하여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
각 노션 카드에는 카드 안에서 보거나 단독 문서로 열 수 있는 자체적인 사용자 정의 가능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미지를 확대하려면 클릭한다.) ⓒ JR RAPHAEL/IDG
현재의 목적 대비 보드가 너무 복잡한 경우 다중 컬럼 페이지를 활용하여 노션에서 프로젝트와 작업을 정리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노션 웹 사이트의 좌측 하단 모서리에 있는 ‘새 페이지’ 명령을 클릭하고 표시되는 옵션 목록에서 ‘빈 페이지’를 선택한다.
이 예를 위해 이번 주에 작성해야 하는 프로젝트 관련 작업 목록을 정리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우선, 페이지의 후속 줄에 있는 요일에 입력하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이 줄을 컬럼으로 이동한다. 노션은 이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이동할 줄 위로 마우스를 이동한 후 옆에 표시되는 점 6개 아이콘을 클릭하고 그 줄을 페이지의 우측과 본래 영역 사이에 파란색 수직선이 표시될 때까지 페이지의 우측으로 드래그한다. 같은 프로세스를 계속 반복하면 작고 멋진 그리드가 원하는 대로 배치된다.
줄을 나누는 /divider 및 할 일 목록을 위한 /todo 등의 명령을 사용하여 약간의 기본적인 형식을 추가하면 된다. 그러면 각 주의 목표를 맵핑 하기 위한 작은 구조가 만들어진다.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필요한 정리 스타일에 따라 어떤 종류의 캔버스나 만들 수 있다. (이미지를 확대하려면 클릭한다.) ⓒ JR RAPHAEL/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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